
배우 황보라가 25개월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소동을 겪었다. 아들이 병원 바닥에 드러누워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황보라는 간호사와 환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는 지난달 초 불거진 훈육 논란 이후 약 3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병원에서 벌어진 오열 상황
지난 6월 30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아들과 난생 첫 진료 2탕에 눈 핏줄 터지고, 몸살 난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황보라가 아들 우인 군의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치과 검진을 하루에 소화하는 과정이 담겼다.
황보라는 얼굴에 마스크팩을 다 떼지도 못한 채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우인 군은 4차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으나, 도착 직후 바닥에 드러누워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황보라는 "빨리 일어나"라며 아이를 달랬고, 영상 자막에는 "병원에 계신 간호사, 환자분들께 죄송하다 사과하고…"라는 내용이 표시됐다.
이후 우인 군은 약국에 진열된 자동차 장난감을 가리켰고, 이를 손에 쥐자 울음을 멈췄다. 검진이 진행되는 동안 황보라는 "힘들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치과 진료까지 이어진 진땀 육아
영유아 검진을 마친 우인 군은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하원 시간에 맞춰 황보라는 다시 치과를 찾았는데, 이곳에서도 아이는 목청껏 울음을 터뜨렸다. 진료는 무사히 끝났지만 우인 군은 쉽게 진정하지 못하고 떼를 썼다.
수납을 마친 뒤 황보라는 병원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영상에는 “수납 후딱 하고 도망치듯 나가요”, "무한 사과 엔딩"이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황보라는 남편과 함께 병원에 왔을 때보다 혼자일 때 육아가 훨씬 힘들다며 "신랑이랑 오면 좀 낫다.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고 털어놨다.

3주 전 후쿠오카 훈육 논란과의 연결점
이번 소동은 지난달 초 황보라가 겪은 훈육 논란 이후 재차 화제가 됐다. 당시 황보라는 가족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고, 기념품샵에서 우인 군이 인형을 사달라며 떼를 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황보라는 "안 돼"라며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아이가 바닥에 드러누워 크게 울음을 터뜨리자 별다른 제지 없이 상황을 지켜봤다. 결국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매장을 나선 뒤, 황보라는 직원과 다른 손님들에게 사과하고 아이가 원하던 인형을 구매해 건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훈육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아이가 울고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학습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떼를 쓰는 아이를 방치하기보다 즉시 장소를 옮겨 주변 피해를 줄이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복된 상황에 아쉬움 표하는 반응
이번 병원 영상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다시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병원과 치과에서 반복된 오열 상황, 그리고 장난감으로 아이를 달래는 방식이 후쿠오카 여행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번 영상에 대해서는 “육아는 정말 전쟁이다”, “엄마들 모두 공감할 것 같다”, “혼자 아이 병원 데려가는 게 가장 힘들다” 등 현실 육아에 공감하는 반응도 함께 나타났다. 한 차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육아 방식에 대한 시선이 이전보다 더 예민해진 상황으로 풀이된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인 김영훈과 지난 2022년 11월 결혼했으며, 2024년 첫아들 우인 군을 품에 안았다.
병원에서 반복된 오열 소동은 두 자녀를 둔 워킹맘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지만, 동시에 훈육 방식에 대한 논의도 다시 불러일으켰다.





